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군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학교 명문고 성장을 위한 ‘정선인재육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정선군 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에서 오는 11일부터 12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오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아리하랑 2층 다목적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교육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선인재육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한다.
정선인재육성카데미는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7년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시작해 2017년 연인원 3,290명, 2018년 8,796명, 2019년 1만 5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2020년에는 고1 34명, 고2 33명, 고3 41명 등 총 108명의 학생들이 교과 심화학습과 논술, 컨설팅을 비롯한 비교과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학습 코칭과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0년 신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 대상으로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특수목적 대학탐방, 졸업생(인재육성 아카데미출신) 재능기부 멘토링, ‘알쓸신잡’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명사특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등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공무원반을 연중 운영하며, 지난해 공무원반 운영(3개월) 결과 2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인재육성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새로 개관한 정선군 청소년 수련관 ‘아리하랑’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외에도 아카데미가 정선으로 이전함에 따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는 방과후 아카데미와 초등돌봄, 중학생 진로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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