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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찰인사委 개최…고위간부 인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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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찰인사委 개최…고위간부 인사 임박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1.08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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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윤석열 총장 의견 청취 일정 미정…인사시점 변수될 듯

 

검찰인사위원회가 8일 열렸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위원장 이창재 변호사)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검찰인사위는 11명으로 구성된다.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가 위원장이며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법조인 이외에 법학교수 2명과 외부 인사 2명 등이 포함된다.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에 인사 결과가 발표되곤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도 이르면 이날 오후나 9일 중에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추 장관이 인사 현안을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아직 의견을 청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다. 검찰총장의 의견 개진이 언제 이뤄지느냐에 따라 인사 결과가 확정되는 시점도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검찰 개혁의 당위성과 검사들의 자발적 개혁 동참을 강조한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강도 높은 조직 쇄신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 장관이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의 수사 지휘라인에 있는 몇몇 보직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여권과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예측도 법조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5선 국회의원 출신에 여당 대표를 지낸 추 장관의 경력에 비춰 무리한 인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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