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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도약 대한민국…포항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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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도약 대한민국…포항이 희망”
  • 이신우기자/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0.01.0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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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규제특구 투자협약식 참석
“배터리는 미래산업 쌀...포항 최적지”
GS건설, 경북규제특구에 1천억 투자
지진 후유증 해소위해 대책 신속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이 열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투자협약식을 끝낸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문 대통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이 열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투자협약식을 끝낸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문 대통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역과 함께, 국민과 함께 상생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포항이 그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 “포항규제자유특구의 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이 가동되면 4차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포항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역경제와 함께 국가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앞으로 3년간 1000억원의 투자와 함께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이며 대기업으로서도 최초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경북 규제자유특구에서는 2년간 마음껏 배터리 실증이 가능하다”며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고, 다른 용도로 전환하거나 소재를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에 꼭 필요한 제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박영선 중소기업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국회의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니켈, 코발트 등 소재원료를 회수 및 생산하게 된다. 1차 투자계획 동안 연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이번 포항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과 2018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연말 포항지진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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