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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쓰레기사업 성공여부 주민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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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쓰레기사업 성공여부 주민 손에 달렸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20.01.1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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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100’ 오픈

경기도 성남시가 재활용품 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100’이 14일 오픈했으나 이 사업의 성공여부가 시민들의 분리수거 참여에 따라 갈리게 된다.

‘성남 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의 의미는 여기로 오는 재활용품은 직접 보상을 하고 100% 재활용되도록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쓰레기라고 취급받던 것들을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한 유가성 높은 재활용품을 직접 현금보상과 100%자원으로 순환되는 재활용 체계를 주민 주도형으로 신흥2동 마을주민, 시민단체,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내 하루 쓰레기 배출량 805톤에 연간 쓰레기 처리비용 무려 933억이 소요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또한 무려 5810건에 달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가 자원으로 순환이 되기까지 배출과 관리, 처리 책임자들을 모두 참여시킨 성남형 자원순환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참여한 기관들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부 아파트주민들은 자기 일처럼 당국에서 요구하는 대로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분리하고 있으나, 단독주택의 상당수 주민들은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아직껏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한께 번에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이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시 당국자들의 계도와 노력과 주민들의 자발적이 동참이 함께 있어야 한다.   

이 사업을 환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지구가 점차 쓰레기로 인해 황폐해 지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통해 성남부터 모범을 보였으면 참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14일 이후부터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성남 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100을 이용해 쓰레기 분리수거에 앞장서서 이 사업에 동참하는 시민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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