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청 로비서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
서울 한 자치구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이 15일 1년동안 과자 값을 아껴모은 4200만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청 로비에서 지역 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랑의 돼지저금통 행사에 참석하는 어린이집은 모두 204곳으로 원아들이 이웃 간의 나눔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 관계자는 “원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나눔에 대해 배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랑의 동전 전달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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