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6층짜리 모텔 2층에서 14일 오전 8시 10분께 불이 났다.
이 불로 A양(17) 등 투숙객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이송 환자는 단순 연기 흡입 환자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했다"며 "화재 규모도 크지 않아 투숙객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진화됐다"고 전했다.
불이 난 모텔에는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10여명이 단체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