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민 마음건강 보살피고 소중한 생명 지킨다
상태바
경북도민 마음건강 보살피고 소중한 생명 지킨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01.15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지난해 대비 26억원이 증가한 169억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정신질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도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저소득층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등 정신질환자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부터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또는 발병초기 환자의 치료를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의 치료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병원에서 퇴원 시 필요한 정신건강증진시설(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재활시설)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사례관리와 환자 요구도에 맞는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 존중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2020년도에 경상북도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한다.

16명의 전문인력으로 운영될 센터는 생명지킴이 양성과 농촌마을의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 마을 조성,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사업, 응급실 기반 사업, 로고젝터 설치 등 경북도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광역단위의 정신응급대응팀을 3개팀으로 꾸려 응급상황 시 경찰서·소방서·의료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계획이다.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도민들이 더욱 인식하고 마음이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사업에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적극 활용한다.

한편 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시골마을 어르신들, 주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확대 실시하고, 24시간 전화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1577-0199’, ‘1393’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소년 ‘마음성장학교’·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노년기 ‘마음건강백세’ 등 생애주기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성과 역량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