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자" 작년 금리인하 효과 기조 유지…부동산정책 공조도
이주열 총재 발언에 관심 집중…전문가 올해 한차례 인하 '대세'
이주열 총재 발언에 관심 집중…전문가 올해 한차례 인하 '대세'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두 차례 이뤄진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돈줄 끊기' 정책에도 공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한차례 추가 금리인하엔 대부분의 전문가가 입을 모으지만, 그 시기엔 다른 의견들이 많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했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3년1개월 만에 내리면서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10월에 연 1.50%에서 1.25%로 한차례 더 내렸다. 기준금리는 지난 2016년 6월~2017년 11월 유지됐던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통위는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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