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대한 올해 방침을 밝혔다.
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전년 대비, 19억원 증가한 159억원을 들여 5,019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자리 추진사업 담당기관으로는 춘천시니어클럽 등 8개 수행기관이며 총 57개 사업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2개 분야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참여하시는 ‘사회활동’(공익활동)형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사업체를 공동 운영하거나 경력 등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일하시는 ‘어르신 일자리’형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이러한 시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인원은 전년 대비 160명이 늘어난 5,000여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러한 규모는 노령연금을 받으시는 어르신28,500여명의 18%에 이르는 수준이다. 참여기간은 사회활동형의 경우 9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되어서 연중 참여로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새로이 어르신 일자리 모니터링 사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이 새로이 추가됐다.
일자리 모니터링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 입장에서 위험 요소, 적정 참여인원, 만족도 등을 확인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고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는 춘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눠서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담사회복지사가 일상생활 지원(가사, 신체수발), 안전(안부 확인), 사회활동(친구만들기) 건강 운동 등을 도와드리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또한 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모집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존의 통합모집방식에서 8개 수행기관으로 분산했고 신청 기간도 2주간으로 늘려 어르신들의 방문 편의와 선택 폭을 넓혀서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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