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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7] 잊지못할 한탄강의 겨울추억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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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7] 잊지못할 한탄강의 겨울추억 ‘만끽’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0.01.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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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성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주제로 개최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800여명 참가
40m 눈썰매·라이브 스튜디오 등 인기
강원 철원군 제8회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강원 철원군 제8회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전국은 지금 - 축제 7]
제8회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강원 철원군 제8회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성료했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겨울 장마 등 이상 기후에도 불구하고 한탄강을 매력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개막 날 진행된 똥바람 알통구보대회에는 600여 명의 참가자가 건강미를 뽐내며 이색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예년과 같은 얼음 위의 코스를 걸을 수는 없었지만 태봉대교를 시작으로 순담계곡까지 부교로 이뤄진 물윗길이 펼쳐져 협곡을 찾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상절리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송대소와 기암괴석이 장관으로 펼쳐진 마당바위도 철원을 찾은 이들에게 겨울의 추억을 선물하기 충분했다.

축제기간 메인 행사장에는 궁예와 임꺽정, 철원 9경 눈 조각과 경자년 복(福)쥐 눈 조각을 바라보며 한해 소원도 비는 사람들로 붐볐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40m 길이의 눈썰매를 타며, 한탄강 라이브 스튜디오에도 이색 사연과 음악을 감상하는 등 겨울 축제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장작 구이터’와 로컬푸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먹거리 장터’에서도 맛있는 향토음식이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올해 이상 기후로 인해 철원의 매서운 추위가 오지 않아 얼음트레킹 축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겨울 추억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하셨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더 잘 준비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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