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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속 따뜻한 희망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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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속 따뜻한 희망울림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1.2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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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송기수·류승진·백종남씨
요양병원 등 주1회 재능기부 음악봉사
전남 순천시청에서 퇴직한 3명의 전직 공무원이 음악봉사단 ‘소리나누미’를 결성해 수년 동안 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을 찾아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순천시청에서 퇴직한 3명의 전직 공무원이 음악봉사단 ‘소리나누미’를 결성해 수년 동안 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을 찾아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 퇴직공무원 음악봉사단 ‘소리나누미’

전남 순천시청에서 퇴직한 3명의 전직 공무원이 주축, 결성한 음악봉사단이 수년 동안 요양시설, 주간 보호센터 등을 찾아 어르신 위문 활동을 펼치면서 제2의 인생을 보람차게 보내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순천시청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송기수, 류승진, 백종남 씨 등 3명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 음악봉사단 ‘소리나누미’(회장 송기수)는 색소폰, 기타, 하모니카 등 악기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는데 연주 솜씨 또한 프로급 수준이다.
 
음악봉사단 ‘소리나누미’는 매주 1회 이상 요양원과 요양병원, 주야 간 복지시설 16개소를 순회하며 악기연주와 노래, 무용 등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퇴직 후 지금까지 모두 170회를 공연, 공연 인원은 연 1370명에 달한다.
 
특히, 소리나누미 봉사단은 음향장비,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를 자체경비로 마련했다.

 

 
또 노인 복지시설 측과 협의를 통해 1년간 계획을 연초에 수립, 체계적, 안정적으로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색소폰, 기타, 하모니카, 오카리나, 클라리넷, 봉고, 젬베 등 악기와 노래, 무용, 국악, 난타 등 매회 그 분야를 달리한 공연 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소리나누미의 정식회원은 퇴직 공무원 3인을 포함, 모두 11명으로, 정식회원 유고 시에는 순천시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아마추어 연예인을 객원으로 초청,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음악봉사단 ‘소리나누미’는 송기수 회장이 순천시 공무원으로 퇴직 직후인 2014년 9월 1일 창단, 순천시에서 같이 근무한 류승진 회원은 2015년 10월, 백종남 회원은 지난해 1월 동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소리나누미 송기수 회장은 “일상에서 나눔에 관심을 갖고 솔선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해지고 풍성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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