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칠희 고문, 제25대 KAIST 총동문회장 취임
정칠희 삼성전자 고문이 3일 KAIST 제25대 총동문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2년 1월까지이다
9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올해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정칠희 신임회장은 “KAIST는 반세기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있다”며 “총동문회도 모교의 위상에 걸맞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동문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고 모교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KAIST에서 물리학과 석사학위,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물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40여 년 동안 줄곧 반도체 기술개발에 정진했다. 현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고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미래전략2045 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재직 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및 메모리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담당, 반도체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퀀텀닷 및 뉴럴프로세싱 등 삼성전자의 미래기술개발을 책임지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