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은수미 성남시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에 주력하길"
상태바
은수미 성남시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에 주력하길"
  • 김순남기자
  • 승인 2020.02.0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의료원 등 방문 시설점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오는 3월 정식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을 최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응급실, 격리병상(음압6병상) 등 의료시설과 MRI 등 의료장비를 둘러보고 개원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황실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엔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30일부터는 의료원 응급실입구에 천막 1개소와 임시 컨테이너 2동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관내 국가지정 분당서울대병원 음압 9병상, 국군수도병원 음압 8병상 등 격리병상을 초과할 경우, 감염증 환자발생 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료원 내 음압 6병상의 준비도 마쳤다.

은 시장은 같은 날 오전 시장 주재 신종 코로나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시청 전 부서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정확한 정보 등 가짜뉴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현 상황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를 신속하게 부탁드린다”며 “무엇보다 신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 등 시와 산하기관 주관 대규모행사의 취소와 연기를 결정했으며 시청사 내 대관된 민간행사의 취소 및 연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또한 성남종합운동장 내 눈썰매장과 야외스케이트장도 지난 2일부로 조기폐장을 결정했다. 시는 관내 소방서, 군부대와 지원가능 인력과 장비 등을 긴밀히 협조해 운용하고 있다. 한편 4일 오전 8시 현재 성남지역에 확진환자는 없다.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