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이 3일 포항시청에서 퇴임 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도록 격려해주신 53만 시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자신을 도와 헌신적으로 일 해준 2000여 공직자들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혔다.　나아가 “살기 좋은 포항,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목표를 새롭게 만들고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 건설은 심혈을 기울여온 포항 발전의 핵심과제 였다”며 “다행히도 53만 포항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으로 환동해권 국제물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고,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17일 우리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300만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2014년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히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보다 획기적이고, 보다 역동적이고, 보다 젊은 경북의 그림을 그렸다”고 도지사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300만 도민을 위해 혼신의 힘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의 선두 반열에 올릴 것을 약속한다”며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통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이 행복도시,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