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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폐쇄 ... 영등포구, 비상 대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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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폐쇄 ... 영등포구, 비상 대응 착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2.0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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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재 GS홈쇼핑 본사 직원 경기도 거주 재택근무 중 확진 판정...인근 집중 소독․방역 실시

 

6일 GS홈쇼핑 본사 현장에서 관계자와 면담하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6일 GS홈쇼핑 본사 현장에서 관계자와 면담하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 소재 GS홈쇼핑(선유로 75)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20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비상 대응에 착수했다.

대책회의를 마친 후, 채현일 구청장은 GS홈쇼핑 측에 강력 요청해 6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또한 채 구청장은 6일 GS홈쇼핑을 방문해 회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소독․방역 작업을 실시할 것과 직원 건강상태를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구에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향후 긴밀한 상황 대응을 위해 비상 연락체계 유지에 적극 협조할 것도 당부했다.

건물 외부 소독 작업이 진행 중인 GS홈쇼핑 본사 현장
건물 외부 소독 작업이 진행 중인 GS홈쇼핑 본사 현장

이와 함께 구는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GS홈쇼핑 본사 건물 외부 및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통행로 전체에 소독·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GS홈쇼핑 인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휴교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전체에 휴원을 권고해 전체 129개 어린이집 중 현재 57개소가 휴원에 들어갔다.

아울러 GS홈쇼핑 인근 1,800여 개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자체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구는 향후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확진자 이동경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접촉자 조사를 실시, 철저한 방역 및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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