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5] 성북구 미래100년 '균형·공존·풍요' 시민적 가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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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5] 성북구 미래100년 '균형·공존·풍요' 시민적 가치 반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2.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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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공존·풍요‘의 시민적 가치 반영...주민 참여, 주민주도 지방정부로의 발전선언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5]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주민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개청 70년을 넘어 새로운 성북 100년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 민선7기 2년차를 맞는 성북구정은 ‘더 가까운 이웃 더 편안한 동네, 행복성북’을 비전으로 ‘균형·공존·풍요’의 시민적 가치를 바탕으로 구정 모든 분야에 발현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

지난 1년 반동안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재임하면서 서울 성북구에는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그 중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믿음을 쌓은 점이 돋보인다. 지역의 문제를 주민 공동체와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민선7기 대표 정책창구인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면서 기존의 탁상행정이나 지시, 명령의 하향식 행정시스템에서 벗어나 구정에 직접 반영돼 예산이 편성되고 실행되는 ‘상향식 구정 운영체계’가 구정의 일하는 방식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특히 “45만 성북구민의 참여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한 이승로 구청장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친일인사 김성수의 호를 딴 도로명 ‘인촌로’를 ‘고려대로’로 변경했으며, 해외지역에 최초로 설치됐던 미국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 정부의 철거 압박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성북구민과 학생 1,500여명의 감사 손편지를 직접 글렌데일시장과 미국 시민에게 전달하는 성숙한 민간교류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성북구 개청 70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시작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이승로 구청장의 신념으로 지난해 6월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소방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 20개 기관과 함께‘성북구 치안협의회’를 구성해 범죄, 재난·재해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지원 등 45만 구민이 ‘안전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성북’을 위해 모든 기관장이 한 뜻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의 현안문제들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불법 유해업소가 만연한 거리로 인식됐던 삼양로 일대가 주민 3만여 명이 찾는 ‘청년 창업과 문화의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상시 교통체증과 주민의 많은 불편을 초래한 내부순환로는 올해 상반기 하향램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강·남북 간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삶과 도시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동북선과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사업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조기착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복원하는 노력도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주민 스스로 공동의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고, 주도하는 주민자치회는 내년 20개 전 동 확대를 목표로, 올해 10개동으로 확대 구성해 동단위 자치분권의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반 아래,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주민 공동체’의 모아진 총의가 20여억 원의 재정으로 직접 실행되는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에게 주어진 권한이 재정참여를 통해 실현되는 재정분권을 뒷받침 했다.

권역별 청소년 놀터, 공동육아방, 구립도서관, 동네배움터와 중장년의 제 2인생을 지원하는 50플러스센터를 비롯한 지역 커뮤니티 거점과 세대별 맞춤 정책을 펼친 공간을 확충해 도시 안에 사람의 가치가 깃든 콘텐츠를 담아내고 있다.

성북만이 가진 지역명소와 문화예술 자원, 박물관 등을 연계한 사업들도 전국적으로 소개돼 많은 분들이 성북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성북구를 중심으로 한 관광탐방코스 개발을 인근 구들과 협의해 추진하는 등 ‘문화의 힘이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

◆‘미래 100년 성북선언’...균형•공존•풍요

“‘균형’은 어디서나 공평하게 누리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 이 구청장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최우선 10대 과제를 추진해 누구나 어디서나 균질한 삶의 편리를 누리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내 편재됐던 주민 편의공간과 기반시설을 고르게 안배해 주민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성북동 네모녀의 아픔을 다시 떠올리며, 어려운 이웃들의 작은 신호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 냄새가 나는 도시로서 ‘공존’의 행정적 역할을 제시했다.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20개동에 85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하고, 지역도시가스 회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작은 위험신호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안전망을 세밀하고 폭 넓게 만든다.

또한 지역 안에서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기반사업들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충을 비롯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 서비스를 확대해 양육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외에도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사업과 세대통합형 보건지소 건립으로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양질의 공공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한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 전제 조건으로 ‘풍요’로운 성북구를 추진한다. 도소매, 봉제산업 외에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의 특징에 맞춰,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경제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

신용보증재단, 지역대학과 협력해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사회적경제조직에 창업 및 운영자금 지원 등 융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1인 창조기업 지원, 도전숙 건립 등 취·창업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더불어,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입체화와 주택가 유휴공간 작은 주차장 조성, 아파트단지 등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 협약을 지속 확대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공기여 부지에 일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주차시설을 확보해 주민불편을 해소한다.

이밖에도 동북권 대표 문화거점이 될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를 연내 조기 완공하고, 한성대입구 창작연극지원시설처럼 일상의 삶과 가까이에 있는 도심권 생활문화예술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7기의 성북구는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 책임있는 지방정부로 주민의 삶을 보듬고 살피고, 구정 모든 분야에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더 많은 소통, 더 나은 정책으로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정부가 되겠다”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을 지키며 더 가까이, 더 많은 구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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