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수해 해경이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께 포항신항 인근 0.37㎞ 바다에서 5t급 어선 A호(승선원 2명) 기관실이 침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 2명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어선은 침수된 상태로 바다에 떠 있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배를 인양해 항구로 옮길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연료밸브 등을 차단해 해양 오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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