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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이천 격리, 접경 여주시와 협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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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이천 격리, 접경 여주시와 협의 없었다"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0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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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정례브리핑서 코로나19 차단 대응책·공유재산 활용계획 설명
브리핑 하는 이항진 여주시장
브리핑 하는 이항진 여주시장

 

경기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해부터 시청 출입 기자단 대상으로 주요 시정을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실시하는 2월 정례브리핑을 1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했다.
 
이항진 시장은 정책브리핑에서 여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식 명칭) 차단을 위해 총력 체재로 전환해 지난달 20일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열흘 후인 지난달 30일부터는 여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며 전 행정력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3차 우한 교민 170명이 인근 시에 있는 국방어학원 입소와 관련, 3km이내에 있는 여주시 가남읍 은봉리 등 인접 마을과 점동면에 집중소독 등 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질의를 통해 중앙정부가 우한 교민 수용한 장호원 국방어학원과 7~8㎞ 이내 접경 마을이 상당수인 여주시와도 중앙정부에서 협의나 연락 여부 및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이천 지역에 50억원 규모의 주민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부분과 관련 여주시의 입장 등을 질문 했다.
 
시 관계자는 “이천에 우한 교민 격리 관련 중앙정부의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질문은 시가 ‘코로나19 대책’에 있어 방역 등 잘 대응하고 있으나 현재 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기존 예약 손님들이 줄 취소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이 빠져 아쉽다는 발언도 있었다.
 
이외 시가 확보하고 있는 공유재산 매입 현황과 목적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하동 경기실크부지를 비롯해 제일시장, 산림조합 등 총 14 개 부지에 대한 매입을 추진 중인 여주시는 매입된 부지는 도시재생사업과 청소년 힐링공간, 문화체육시설, 공용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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