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해제․아차산 자락등 종 상향 필요 호소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을 논의하고 도시관리계획 조정 내용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광진구는‘60~70년대 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저층주거지로 형성된 이후 서울의 대도시화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용도지역이 저평가 되어 자족기능에 취약하다”며 광진구의 도시계획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주요 평지 공원인 서울숲, 보라매, 월드컵 공원 등 10개소 중 유일하게 어린이대공원 주변만 최고고도지구로 관리돼 건축높이가 16m로 제한되고, 주변은 광진구의 중점역세권(어린이대공원, 군자역, 아차산역)임에도 불구하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보니 지역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민원이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며 “최고고도지구 해제와 어린이대공원 주변 및 아차산 자락 종 상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광진구의 열악한 도시계획 상황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금 시점에서 최고 고도지구 해제를 검토해야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 “아파트만이 주거문제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새로운 정비방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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