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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민주당 경선, 진흙탕싸움 고발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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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민주당 경선, 진흙탕싸움 고발사태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0.02.2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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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후보, 25일 김회재 후보 '허의사실 공표' 고발
김회재 후보, "선택권 알권리 무시한 처사" 반박

 

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경선 후보 간 성명전이 결국 경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다.
 
25일 정기명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회재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2일 중앙당 선거부정신고센터에 불법경선운동으로 신고한데 이은 추가 고발조치다.

정 후보는 "김회재 후보가 20일 성명서 발표에 이어 23일 기자회견, 대량문자발송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정기명 제가 상포지구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본인의 불리함을 만회하고 경선을 혼탁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수 있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후보로는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김 후보는 경선을 더 이상 혼탁하게 만들지 말고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여수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예비후보도 같은날 성명을 내고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기본자세는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에 충실해야 하며, 이를 무시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설명 할 수 없다며 경선후보로 자격과 자질이 심히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회재 예비후보는 "정기명 예비후보는 경선예비 후보자 검증을 위한 여수MBC 토론을 거부하더니 26일로 예정된 전남CBS 토론대담 마저도 응하지 않은 이유는 혹여 상포지구 특혜의혹 때문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토론회 거부는 여수시민의 선택권과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이고 후보자 자질검증을 회피하려는 목적이 다분하다. 문제 제기한 내용에 해명마저도 거부한 처사는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후보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권세도 예비후보측에 사실관계를 요구해 허위사실로 매도한 것은 검증을 피하려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정기명 후보는 여수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모든 바람을 더 이상 물거품이 되게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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