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허석 순천시장 "감염병 유입차단, 더 강력하게"
상태바
허석 순천시장 "감염병 유입차단, 더 강력하게"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2.2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일상황점검회의 주재 "지역사회 전파 우려...유입차단 총력"
市 "불안심리 이용 일부 유언비어 날조·가짜뉴스 강력 대처"
허석 전남 순천시장(사진 앞쪽)이 시 청사 출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발열검사출입구를 통해 출근하고 있다. 시는 매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허석 전남 순천시장(사진 앞쪽)이 시 청사 출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발열검사출입구를 통해 출근하고 있다. 시는 매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허석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감염병 유입 차단과 방역대책 등이 논의됐다.

허 시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보다 강력한 방법을 찾아 감염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감염병 유입차단을 위한 조치로 관내 신천지교회를 폐쇄시키고 교회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순천역, 버스터미널, 순천대학교, 시청 후문 등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특히 대구-순천 간 시외버스 이용자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1:1 발열체크를 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을 완료한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생필품과 방역물품 등 사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매일 오후 5시 부시장 주재로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승조 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의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일부의 유언비어 날조와 가짜뉴스에는 단호히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외에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 생활화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시 보건소(☎ 749-6680)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