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생후 2주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7시 26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생후 2주 된 A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양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당일 오전 5시에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는 모습을 확인했는데 2시간 뒤쯤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에게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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