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에서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신도 38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해당종교 관련자 2명이 입회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실시됐으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로 유증상자를 조기발견 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사항목은 확진자 접촉과 발열, 호흡기증상, 가족 증상 및 코로나 검진여부이며, 조사에서 유증상자로 의심된 교인은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에 걸쳐 능동감시에 들어가며, 능동감시 모니터링 시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자가 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다.
　
2일 현재 철원군은 의심환자 68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64명은 음성,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보건소에 설치됐던 선별진료소를 철원군 공설운동장으로 이전해 규모 및 기능을 확대했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잠정 휴관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로 돌입된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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