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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경제수도 인천' 목표인구 달성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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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경제수도 인천' 목표인구 달성 시기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3.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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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 올해 시정 방향을 나타내는 슬로건은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이다. 시는 2014년 인구가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막강한 인구를 바탕으로 인천을 경제수도로 만들자는 의미로 지난해 말 이같이 슬로건을 정했다. 그렇다면 인천 인구가 300만 명을 달성하는 시점은 언제쯤일까. 최근 인구 증가 추세대로라면 시의 예상처럼 올해 안에 300만 명에 도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293만 5660명이다. 지난해 3월 말 인구는 290만 898명으로 1년 사이 3만 4762명이 늘었다. 최근 1년간 월평균 2896.8명이 증가한 셈이다. 월 평균 인구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300만 명을 달성하는데 앞으로 22.2개월, 즉 1년 10개월 이상이 걸린다. 최근 2년간 추세로 따지면 기간이 조금 단축된다. 2012년 3월 현재 인구는 286만968명으로 지난달까지 월평균 3112.1명이 늘어났다. 이 경우 300만 명이 되기까지 20.6개월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결국, 2015년 말이나 2016년 초께 300만 명을 넘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13일 "슬로건에 들어 있는 300만은 대략적인 수치를 의미했지 연내 꼭 300만 명을 넘어선다는 건 아니었다"며 "기업 입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천에 인구 유입 유인은 여전히 많다. 현재 추세를 뛰어넘어 더 빨리 300만 명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구가 300만 명을 넘어서면 시 본청에 실·국 단위 부서를 추가하는 게 허용돼 현재 11개에서 12개까지 가능해진다.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의 인구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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