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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청문회 논문표절 의혹 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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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청문회 논문표절 의혹 등 제기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9.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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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1차 청문 이틀째인 지난 5일 후보자들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된 청문회 첫날인 4일에는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 후보자와 경기문화재단 조창희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재산증식 과정에 대한 의혹과 세월호 참사 이후 불거진 관피아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도의회 도덕성 검증위원회(위원장 오완석)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최동규 대표이사 후보자와 경기개발연구원 임해규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둘째 날 인사청문회도 실시했다. 이날 검증위원들은 우선 최 후보자가 1차 서류심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가 면접 이후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의구심을 표시했다. 이와관련 위원들은 '남경필 지사와의 인연으로 인한 외압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위원들의 지적도 있었지만 최 후보자는 “남 지사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자의 경우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검증위원도 있었다. 특히 국회의원 출신인 임 후보자가 3년 임기를 채 마치지 않고 차기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덕성 검증위 한 위원은 “비공개 인사청문회여서 외부에 밝힐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다. 둘째 날 인사청문회 대상자들도 여러 문제와 의혹들이 제기됐고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다”며 “공개로 전환되는 2차 청문회에서 좀 더 많은 내용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도덕성 검증위 차원에서 후보자들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었지만 오히려 2차 청문회 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한꺼번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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