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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절벽' 송도 석산개발 사업 1곳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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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절벽' 송도 석산개발 사업 1곳 제안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10.28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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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시공사는 27일 송도 석산개발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1개 업체에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송도석산개발(주)로, 예치금 10억 원도 함께 납부했다. 도시공사는 “이번 주까지 제안서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공사의 개발사업 방향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 설립 배경과 성격, 자본금 규모 등 회사의 구체적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직 결정되지 않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시공사는 송도 석산을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호텔.휴양시설, 시민의 숲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구상해 왔다. 도시공사는 지난 2일과 10일 송도 석산 부지 9만 2303㎡의 매각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연거푸 유찰됐다. 2차례 유찰을 거치면서 현재 부지 매각 예정가는 438억 원이다. 도시공사가 부지 매입에 들인 600억여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송도 석산은 과거 골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었지만 발파 소음에 따른 민원으로 1994년 채석이 중단됐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도민준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천송이를 구출한 장면의 배경이 돼 인기를 끌며 ‘별그대 절벽’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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