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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채경감 위해 5년간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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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채경감 위해 5년간 허리띠 졸라맨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11.0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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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부채 경감을 위해 앞으로 5년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다. 3일 인천시의 ‘2015~2019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인천시 본청 채무는 연말 기준 3조 23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5%(791억 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그러나 내년부터 채무 규모를 줄여 2015년 3조 511억 원, 2016년 2조 8476억 원, 2017년 2조 6356억 원, 2018년 2조 3815억 원, 2019년 2조 1104억 원으로 줄이기로 목표로 정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채무 비율은 올해 37.6%에서 2019년 27.6%로 낮아진다. 시는 채무 감축을 위해 신규 지방채 발행도 최대한 축소할 방침이다. 인천아시안게임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개발채권과 도시철도 채권을 제외한 신규 지방채 발행은 억제할 계획이다. 올해 620억 원, 2015~2016년 1400억 원 등 채무 조기상환도 추진키로 했다. 채무 상환 재원확보를 위해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로 차환해 이자지출을 줄이고 교부세·지역자원시설세 등 신규 세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등 세입 규모를 늘리고 강력한 사업 구조조정으로 세출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재정 운용 계획을 세웠다”며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지만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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