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한파 속 인천지역 시험장 응원열기'후끈'
상태바
한파 속 인천지역 시험장 응원열기'후끈'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11.14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역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5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각 시험장은 영하 1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도 자녀와 선배들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후배들의 응원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장애인 수험생 전용시험장인 구월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교실에 함께 입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애 종류별로 12개 교실에 고사장이 각각 마련됐다. 한 교실에 최소 2명에서 최대 13명까지 모두 46명의 장애인이 시험을 치른다. 학부모들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한 교실에 모여 대기할 수 있다. 수험생이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점심식사 때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청연 시교육감은 구월중을 찾아 시험장을 돌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선배 수험생들에 대한 후배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제11시험장인 인천남고 정문 앞에서 선배들을 응원한 인천고 1학년 정주원 학생(17)은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어제 오후 9시 여기에 와 밤을 새웠다”며 선배에 대한 높은 열의를 과시했다. 교사와 부모들의 격려도 각 시험장에서 이어졌다. 아들 격려차 시험장을 찾은 김경미 씨(여·46)는 “긴장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아들은 더했으리라 생각된다”며 “시험을 잘 봐 원하는 경영학과에 입학하기만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세일고 3학년 이 진(45) 담임교사는 “올해 수능이 쉬운 편이라고 하니 재학생에게 불리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다들 실력대로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