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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략공천 안될 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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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략공천 안될 말" 강력 반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4.03.20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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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의 여성 전략공천 방침과 관련, 지역 여론을 무시한 폭거로 규정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예비후보 공원식, 이강덕, 이창균, 모성은, 이재원 5명은 1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새누리당의 “여성 장애인 우선 추천 지역으로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같이 포항이 정치적 소수자의 추천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포항에서 만큼은 여성후보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지지도와 관계없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할 것과 당초 밝힌 상향식 공천제를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여성추천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최하위를 기록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라며 “새누리당이 지역민심을 외면하고 여당 텃밭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공천을 한다면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치게 되고 결국 선거에서 패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쟁력 없는 후보가 여성, 특정정파라는 이유만으로 시민의 뜻과 관계없이 여당의 시장후보로 공천받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시민의 힘을 믿고 당당히 맞서 5명의 후보가 연대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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