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강화갑)은 20일 “인천 서구^계양^강화를 인천에서 떼어내고 경기 김포와 통합하려 했다고 발표한 인천사랑시민연대의 보도자료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학재 의원은 인천 서구^계양^강화와 경기 김포시의 통합론에는 찬성한 바 없다면서 지난 2009년 9월 7일자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포와 인천 자치구와의 통합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간 소모적 갈등만 야기시킬 수 있는 만큼, 생활권 중심으로 인천의 자치구를 광역화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사랑시민연대는 이학재 의원의 발언과는 상관없는 모 언론의 같은 날짜의 다른 기사만을 악의적으로 인용해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학재 의원 측은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한 인천사랑시민연대 책임자를 수사의뢰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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