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30개 축산시책사업에 898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1월 27일「2015년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시·군 및 유관기관에 시달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도는 FTA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축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등 30개 사업에 89,817백만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 축산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10개사업에 44,166백만 원, ▲ 가축분뇨 자원화 및 친환경축산기반구축을 위한 아름다운농장 조성 등 8개 사업에 22,252백만 원, ▲ 간척지를 활용한 신(新) 성장 동력산업 추진을 위한 에코팜랜드 조성 등 2개 사업에 2,800백만 원, ▲ 말 산업육성을 위한 6개 사업에 2,284백만 원, ▲ 국내산 풀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곤포사일리지 단지 조성 등 사료자원관리 4개사업에 18,315백만 원을 투입한다.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은 “금년도에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친환경·자원순환 축산에도 역점을 두어 도시화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함으로써 도농이 함께하는 축산환경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과장은 또 “관련기관 및 축산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축산현장에 중심을 둔 현장행정을 통해 실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합리적이고 즉각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축산시책추진계획 설명회는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할 방침이다. 한영민 기자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