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녹색기후기금) 관계자 일행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 현장 견학과 SL공사와 GCF간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SL공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한국정부(기획재정부)와 GCF간 연례협의회에서 SL공사가 발표한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관련 기술에 GCF가 많은 관심과 협력의사를 표명하면서 SL공사 방문과 시설견학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 GCF 관계자들은 SL공사에서 제1매립장 매립종료 후 운영하고 있는 드림파크 골프장을 비롯한 침출수 처리시설과 제2매립장 등 수도권매립지의 여러 폐기물 처리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50MW 매립가스 발전소와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SL공사의 선진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화 기술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국내 폐기물의 위생처리 및 자원화, 매립장의 사후관리는 현재 개도국에서의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임을 강조하면서 SL공사의 역할과 신규 사업개발 및 협력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SL공사 김낙빈 사업이사는 “GCF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향후 개도국 등을 대상으로 한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관련 사업을 GCF에 제안해 UN소속 국제기구와 SL공사간의 모범적인 협력사업 개발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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