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의 지난 21일 제1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숭오 의원(평택 라)은 5분 발언을 통해 ‘하천의 수질관리와 대책 마련의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표적인 국가하천인 진위천, 안성천, 황구지천, 평택호는 물론 많은 소하천들은 잘 활용하면 유무형의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러한 생명줄과 같은 하천들이 쓰레기와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되고 있고, 더 이상 방치하면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평택호는 하절기 상류에서 유입된 각종 부유물질들로 뒤덮혀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제데로 된 수거작업 없이 바다로 흘려 보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대책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수질관리의 주체가 돼야 할 관계 기관들과 자치단체간의 미온적인 태도까지 더해져 평택호의 수질환경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렇게 관리가 안될거라면 안성천과 진위천의 일부구간에 대해서는 낚시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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