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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구 하반기 10만명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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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구 하반기 10만명 돌파하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6.10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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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하반기에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인구는 지난 4월 말 현재 내국인 8만5902명, 외국인 1960명 등 총 8만7862명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6∼10월 송도에서 5개 단지 562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송도 인구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 기간 입주를 앞둔 단지는 센트럴파크푸르지오시티 1140가구, 센트럴파크푸르지오 551가구, 더샵마스터뷰 1861가구, 더샵그린워크3차 171가구, 아트윈푸르지오 999가구가 있다. 송도 인구 10만 명 돌파는 2005년 송도풍림아이원 단지가 처음 입주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송도는 개발 초기에는 교통망과 기반시설이 충분치 않아 거주지로서의 매력이 떨어졌지만 행정^치안^교육^교통 서비스가 꾸준히 확충되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송도컨벤시아^동북아트레이드타워^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인천신항 등이 속속 개장하며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반면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 체증과 주차난은 심화하고 있다. 인천 육지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네 번째 다리인 송도4교가 오는 7월 개통되면 사정이 좀 나아지겠지만 현재 송도 1^2^3교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실정이다. 센트럴파크와 커넬워크 주변도 주말이면 도로변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급속한 인구 증가로 전셋값도 폭등하고 있다. 105㎡형 아파트 전셋값은 2007년 당시만 해도 7000만∼8000만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억5000만 원을 웃돌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계획인구가 26만 명으로 설정된 송도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구 증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며 첨단지식서비스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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