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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시대 서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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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시대 서막 올렸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7.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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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IFEZ 인천경제자유구역)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간에 한 중 FTA 지방경제협력과 관련한 합의서가 22일 체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서 유정복 시장과 장후이(張惠) 웨이하이시장이 14개 분야 40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천^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합의서에 따르면 ‘2015~2016 한^중관광의 해’를 활용해 두 도시의 장점을 살린 고객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지역에 대한 관광을 촉진하는 한편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투자설명회에 상호 참석,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유인하고, 뷰티산업 협력과 전자상거래, 해상운송 활성화 등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시는 이번 한중 FTA 체결을 기회로 삼아 한중간 지방경제 협력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각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 양국이 지속적으로 논의할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Test-bed로서의 역할과 지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IFEZ의 랜드마크인 NEATT 8층에 1780㎡의 규모로 조성된 웨이하이관 개관식도 함께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장후이 시장은 “웨이하이관은 앞으로 한중간 무역^투자 상담 장소로 자리매김하며 인천과 산동성 간 무역교류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 김진용 차장은 “합의서 체결로 협력 사업이 더욱 구체화돼 실현되면 대중국 진출 전진기지로서 중국 내수시장 선점의 기반이 마련되고, 투자 유치와 관광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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