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7일 군청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류순구 부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 직속기관·사업소장 및 군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4년도 홍성군정의 운영방향으로 ‘천년 홍주의 얼 계승’과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을 통한 ‘충남을 선도할 미래성장기반 구축’이 제시됐다. 　　군은 이를 위해 2014년도의 중점추진과제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자연과 사람 중심의 지역개발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친환경 농정시스템 구축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태관광 육성 ▲군민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 추진 등 6개를 설정했다.　　보고회에서는 6개 중점추진과제에 따라 총 208건의 업무계획을 부서별로 보고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 간의 논의가 진행됐다. 　　복지행정 분야에서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올해는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 눈길을 끌었으며,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공동화 대비를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용역 실시,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보건소 및 홍성읍 청사 신축 등의 굵직한 사업들의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또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일자리 창출, 시장현대화, 기업지원 강화 및 유망기업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친환경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체계 구축, 축산물 경쟁력 강화, 순환농업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7~8월 경 전국축산박람회 개최 계획이 보고됐다.　　역사·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홍주천년을 앞두고 홍주의 얼 계승 운동 추진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홍주성 여장복원 등 홍주성복원사업의 계속 추진, 설날장사씨름대회와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 계획 등이 함께 보고됐다.　　아울러 명예감독관제, 주민참여예산제, 상생발전기획단 등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치 구축과, 대민친절서비스,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소통행정 추진 등 정부3.0시대에 발맞춘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