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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교수·대학원생 등 25명 5개 읍·면 법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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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교수·대학원생 등 25명 5개 읍·면 법률 상담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4.01.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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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이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함께 하동군민 및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생활 밀착형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14·15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대 로스쿨과 함께하는 상반기 법률상담 및 고교생 멘토링’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법률자문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의 육성보호를 통해 행복한 지역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1월 군과 부산대 로스쿨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번 무료 법률자문에는 정승윤 교수를 비롯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명과 로스쿨 대학원생 20명, 법률전문가 3명 등 25명이 참여했다.  법률자문은 참가자 2∼3명씩 11개 팀을 편성해 본청 행정분쟁사건 상담, 읍·면 주민 무료법률상담, 고등학생 멘토링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실시했다.  먼저 행정분쟁사건팀은 군청 공직자윤리실에서 실과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종 행정소송이나 분쟁사건 등과 관련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또 법률상담팀은 하동읍·금남면·금성면·진교면·옥종면 등 5개 읍·면사무소를 찾아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산권 보호, 가사사건, 민원 절차 등 평소 의문을 갖고 있던 각종 법률 민원을 상담하며 주민들의 의문과 불편을 덜어줬다.  고교생 멘토링팀은 하동고·하동여고·금남고·진교고·옥종고 등 관내 5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당 약 20명씩을 대상으로 로스쿨을 포함한 학생들의 진로상담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며 선배로서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법률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싶어도 농어촌이라는 지역특성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로스쿨 학생들에게 생활밀착형 법률서비스를 받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과 부산대 로스쿨은 이번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민 법률상담과 고교생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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