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이 노후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매년 관내 경로당 526곳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안락한 여가활동과 편안한 쉼터 이용을 위해 불량시설 보수 등 기능보강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군은 13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총 110곳에 지붕 방수, 방화문 및 이중창호 설치, 화장실 보수, 보일러 교체, 비가림 시설 설치 등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했다.　또 경로당에 난방비와 양곡을 지급하는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배려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편리하고 위생적인 환경과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올해 6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축 경로당 5곳, 개보수 경로당 30여 곳을 지원할 계획으로 대상 경로당을 현지 방문해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경로당 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99세까지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 중심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기능 보강에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