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영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긴급 방제 실시
상태바
영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긴급 방제 실시
  • 영천/ 임승태기자
  • 승인 2014.01.23 0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산94-1번지내 소나무 3본이 지난 7일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는 산림청 및 경북도와 합동으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예찰 방제 및 역학 조사 등 확산 저지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발견은 소나무예찰방재단이 예찰 활동 중 발견해 경북도 경주산림환경연구원에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으로 판명됐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3본에 대해 긴급방제 작업을 실시했으며, 발생지 주변 5km 이내 소나무 고사목에 대해 정밀 예찰 활동을 통해 발생원인 및 이동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코자 발생지 주변 2개면 5개리(화북면 정각리, 입석리, 횡계리, 자양면 보현리, 용화리) 6312여ha에 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반출금지구역내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의 이동은 전면 제한된다. 다만 포지에서 재배된 조경수목에 대하여는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 확인 후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 제한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시는 2005년 대창면 조곡리, 사리리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초기 완전방제 및 정밀예찰로 2009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영천시관계자는 “주변 정밀 예찰 결과 추가로 소나무재선충병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전행정력을 동원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에 완전 방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