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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살모넬라균·장염 등 우려 개인위생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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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살모넬라균·장염 등 우려 개인위생 철저 당부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4.01.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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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민족 대이동에다 과다한 음식물 조리·보관·섭취 등으로 인해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보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외출 갔다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용수는 끓여 마시며 육류·해삼물 등은 열을 가해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같은 육류를 조리할 때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을 전제로 조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균의 경우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조리하기 전 오염된 육류와 접촉한 칼, 도마, 행주, 접시 등에 의해 조리된 음식에 재차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가열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선·조개류·게·오징어 같은 해산물은 주로 콜레라, 장염 비브리오,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육류와 마찬가지로 조리 전 이미 오염된 것으로 간주하고 조리에 임해야 한다.  또 야채류에는 직접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없으나 오염된 육류나 해산물을 다루던 칼, 도마, 행주, 접시 등으로 야채류를 다루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칼, 도마, 행주 같은 주방기구는 육류용, 해산물용, 야채용으로 각각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은 먹을 만큼 조리해서 먹고, 조리된 음식은 냉장고에 장시간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족 중에 설사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밖에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되 심한 고열,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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