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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외국인학교 부지에 IT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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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외국인학교 부지에 IT복합단지 조성
  • 임형찬기자
  • 승인 2014.03.25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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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개포동 외국인학교 부지(1만6077㎡)에 IT중심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곳에 외국인학교를 세우고자 2010년 8월 기존 일본인학교를 상암동으로 이전하게 했지만 외국인 학생이 줄면서 모바일 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것. 해당 부지에 열린발전공간, 열린협업공간, 열린체육관, 열린운동장, 열린쉼터를 조성해 IT 개발자, 창업자, 학생이 모여 24시간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외국 유망 벤처기업과 연계해 교포와 유학생을 포함한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외국 진출의 교두보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이날현장에서 공간 조성과 관련한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공청회를 연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좋은 아이디어는 많은데 적당한 사무실이 없어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며 "애플과 구글도 비싼 사무실 임대료를 들이지 않고 시작했듯 개포동이 새로운 것을 실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신의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이 공간이 IT뿐만 아니라 예술, 인문, 비즈니스와 융합할 수 있는 장이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실리콘밸리 IT산업분야 한인네트워크인 베이 에어리어(Bay area) K그룹의 윤종영 대표는 "실리콘밸리 전문가 집단을 활용하는 등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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