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지난달 한달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팀을 집중 운영해 소외계층 266가구를 발굴·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한달 동안 특별조사 기간을 설정해 사회복지공무원과 통·리·반장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었다.　

특히 조사기간 중 우울증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려는 도계읍 A씨를 발견하고 전문가 상담과 입원비를 지원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위기상황에 직면한 21가구에 대해서는 현장확인을 실시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긴급히 지원했고, 생활고를 호소한 106가구에게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생계비를 지원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 지원을 위해 자산조사가 진행중인 139가구도 빠른 시간 내 조사를 완료해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특별대책반 운영으로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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