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수도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람쥐 민원처리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부지런하고 영민한 ‘다람쥐’처럼 시민들에게 한발짝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자는 취지다.다람쥐 민원처리반은 수도과 직원을 4개조로 편성, 매월 4일과 셋째주 화요일에 운영한다.상하수도 공사 현장과 시설물 순찰을 통해 공사 후 복구상태, 안내 표지판 설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발견된 민원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또 민원인을 대상으로는 친절성, 신속성, 공정성의 항목에 대한 만족도 수준을 평가해 서비스 발전방안을 모색한다.시민 편의를 위해 요금, 계량기, 누수, 급수공사, 수질, 지하수 신고 등의 민원에 대해 안내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맑은 물 공급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 증가로 지난해 서산시는 상수도 민원 9천 363건, 하수도 민원 662건을 처리하는 등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민원현장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거나 초기에 현장조치가 미흡해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박종성 수도과장은 “다람쥐 민원처리반이 현장행정을 통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 만족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추진 중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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