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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각종 행사 취소 및 시설물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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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각종 행사 취소 및 시설물 안전점검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4.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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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불가피하게 취소나 연기가 어려운 행사는 축소해서 최대한 간소화하게 치른다는 방침이다. 시는 21일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제9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음달 3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어린이가족 한마당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객선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만큼 실종자 무사귀환과 희생자 애도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다음달 8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15개 읍면동별로 열릴 예정인 경로잔치 행사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7일 시와 삼길포축제위원회는 26일 삼길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던 ‘삼길포 아라메길 걷기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토요일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전통문화공연도 취소됐고, 문화회관의 기획공연도 6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시설물, 노인복지시설, 다중 이용시설, 대형 공사현장 등 에 대한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반을 편성해 재난 및 안전시설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조치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무시가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시민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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