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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로 지역민과 행복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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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로 지역민과 행복 나눠
  • 순창/ 오강식기자
  • 승인 2014.07.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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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흙건축연구소 ‘살림’(대표 김석균)과 협력하여 귀농귀촌인에게 흙건축 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운 가정을 순회하며 주택을 보수해줘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지난해는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읍면단위 11개마을에 난로, 화덕, 태양열 이용기술 등의 재능을 기부했다. 올해도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골집 따숩게 만들기’라는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동안 다문화가정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시골집 따숩게 만들기 사업은 흙건축연구소 ‘살림’ 대표 김석균씨와 연계하여 생태건축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 중에서 재능나눔의 뜻을 가진 귀농귀촌인을 선발하여 농촌의 어려운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의 주택 등 3곳을 선정해 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이다. 또 생태건축 자재전시 및 체험 교육장을 만들어 교육생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석균 대표는 “앞으로도 임대 가능한 빈집을 수리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귀농귀촌인의 주택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생태건축교육을 주3회 실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재능나눔사업을 본격 추진해 그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다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오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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