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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지원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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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지원에 적극 나선다
  • 화천/오경민기자
  • 승인 2015.06.0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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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은 관내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사업을 펼친다.“외국인근로자 생활안정 지원 사업”에는 8,600여만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개선”은 화천군에서 90일 이상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맺고 거주하면서 영농종사로 생계활동을 하는 외국인을 고용한 농업인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공간 중 취약한 부분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1가구당 4백만원 한도로 지원한다.농촌의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여건과 복지 향상 등을 통해 화천군에 장기적으로 머물게 하고 신규 유입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확대로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화천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여건 개선에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는지와 생활공간의 안전성 등을 확인키 위해 사업신청에서부터 대상자 선정 및 통보, 사업추진 및 완료시까지 공사 현장에서 철저히 확인감독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과 생활불편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상담 및 처리하고 농한기 일거리 알선, 농업인(고용주)애로사항 등을 상담하는 “상담센터”를 화천읍 관내에 개설·운영할 계획에 있다. 상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담요원은 “기존에 화천군에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중에서 영어 가능자”를 채용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마음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담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농번기와 주간에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상담요원이 농업 현장을 방문하여 고충을 듣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화천군 관계자는 “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만족도 증대는 화천군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마음을 갖고 철저히 확인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희망하는 외국인 고용주는 10일부터 화천군청 3층 농촌개발과 농촌개발기획담당(033-440-2901)에게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여부를 확인 후 자세한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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