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역량강화 6개과정 마련 충남도는 올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6개 과정을 마련,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기초과정으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시·군과 추가 교육 희망 시·군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심화 과정인 ‘읍·면·동(마을) 단위 방문교육’은 수요조사를 통해 20개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마을공동체를 선정, 연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을공동체 운영 및 분과위원회 활성화 방법 ▲마을공동체 성공사례 분석 및 토론 ▲주민자치 활성화 지역 사례 분석 등이다. ‘우리동네 주민자치 전문가 시범육성’은 시·군 추천을 통해 40명을 선발, 주민자치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주민참여와 지역공동체 만들기 ▲주민자치 리더십 개발 ▲참여형 회의진행 방법 ▲민주적 주민토론 기법 ▲마을만들기 이해와 추진전략 ▲주민갈등 유형의 이해 및 해결 방안 등이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과정으로는 도 공무원교육원 6급 정예공무원 양성과정과 신규 공무원 교육과정에 주민자치 교과를 개설·운영한다. 또 주민들과 행정의 접점에 있는 읍·면·동장,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의 자치 인식을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민자치 읍·면·동 순회토론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주민자치센터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 741명을 대상으로도 주민자치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주민자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오는 2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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