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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영덕대게축제, 더욱 알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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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영덕대게축제, 더욱 알차졌다
  •  영덕/ 김원주기자 〈kwj@jeonmae.co.kr〉
  • 승인 2014.01.2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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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17회째를 맞이하는 영덕의 대표축제인 ‘2014년 영덕대게축제’를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개최되는 대게축제는 기존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해 영덕대게의 감미로운 맛과 영덕대게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첫날 여는마당은 9개 읍·면 주민이 참여해 동해바다 용왕님께 알리는 경북대종 타종을 시작으로 대게축제 성공개최와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린다. 또 931년 임금님께 진상한 연도를 의미해 군민, 기관단체, 사회단체, 학생, 출향인 등 931명이 참여하는 거리개막과 함께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식테마거리로 지정한 강구대게거리 약 1km를 거리퍼레이드로 ‘게판’을 만들면서 흥겨운 축제의 막을 연다. 문화마당은 태조왕건 행차 재현과 주제 공연으로 대게진상 퍼포먼스를 공연용으로 각색해 축제 기간 내 매일 오후 2시 방문객과 함께 이색적으로 연출해 영덕대게의 우수성을 알린다. 체험마당은 대게낚시 체험장을 2개소로 늘리고 체험횟수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마당인 대게 깜짝경매는 종전 방식을 탈피해 예정가격 맞추기 방식을 도입해 방문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군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게 그림 그리기 대회와 대게퍼즐 만들기 행사를 실시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지역사랑 마음을 심어주며 축제의 분위기를 올린다. 대게요리 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음식코너운영, 즉석 대게 김밥만들기, 대게초밥, 대게국수, 영덕대게살 죽순채, 대게한과, 대게빵, 지역특산물판매 등을 통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코리아 탑 브랜드 부문 대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부문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걸맞게 2010년 G20 정상회담 만찬장에 올랐던 영덕대게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20개 회원국 국내 유학생을 초청해 대게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게축제에 참여케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하던 축제를 지난해부터 대게상가가 밀집한 강구항으로 축제장을 옮겨 축제를 운영하면서 불편했던 내용들을 사전 점검하고, 강구 연안항 매립지를 주차공간으로 확보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구항 구대교와 신대교의 대게조형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G20 정상을 이미지화한 축제장 포토존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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