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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지친마음 대보름제로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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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지친마음 대보름제로 달랜다
  • 삼척/ 김흥식기자
  • 승인 2014.03.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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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내린 폭설로 무기 연기됐던 ‘2014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폭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시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당초 지난달 14일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를 연기한 지 21일 만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정월대보름제는 삼척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를 비롯해 달집태우기, 윷놀이대회, 다듬이질경연대회 등의 민속 놀이행사(7종)와 강원 우리술 선발제전 등 부대행사(11종), 제례행사(4종) 등 총 29종의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전일인 6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지신제, 천신제 등의 제례행사와 남근조각경연대회, 1300년 전통의 오금잠제 별신굿이 재현된다.

또한 8일은 팔씨름대회와 술비놀이, 윷놀이 등의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와 속닥기줄다리기, 대기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오후 4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행사가 개최된다. 9일에는 다듬이질 경연대회와 중기줄다리기에 이어 ‘제7회 전국기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삼척시는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삼척 기줄다리기를 홍보하고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민 화합한마당 축제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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