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4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백제의 후손으로 직접 참여할 사람을 오는 7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백제시대 왕족^귀족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의령 여씨, 부여 서씨, 연씨, 진씨, 국씨 등 5개 성을 가진 사람이다.

백제의 후손으로 선정되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14회 한성백제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혼불채화식, 백제고분제, 역사문화 거리행렬 등에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후손의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축제 기간 중 개막식^폐막식 별도 좌석 제공, 백제마을 입장권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지며 구가 주관하는 문화^예술공연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성씨를 사용하고 한성백제문화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부터 7월 말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송파소식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성씨를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사본과 함께 전자우편(leehc215@songpa.go.kr), 전화(☎ 02-2147-2112) 또는 방문(송파구청 국제관광담당관)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8월 4일 홈페이지에 안내하거나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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